노란돌의 이런 저런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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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를 그다지 잘하지 못한다. 읽는 것은 되는데 회화가 안 된다. 영어가 그럴 진데 중국어는 어떨까? 비슷한 학습 방식을 따른다면 중국어도 비슷한 패턴을 가질 것 같다. 무언가에 통달한다는 것, 달인이 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될 것 같고, 나 역시도 다른 누간가 처럼 무언가에 달인이 되어 보고 싶다. 적어도 '아 그 사람 중국어 좀 할 줄 알더라 이런 인식이 누군가의 뇌리에 딱 박혔으면 하는 상상을 해 본다.' 일반적인 자기만족 일 수도 있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어떤 전환점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몇 년 전만 해도 업무에서 나름 보통 이상의 실격은 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업무가 바뀌고 2~3년 지나도 보니 업무 능력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것 같다. 이래선 안 되는데. 이건 내가 내가 원하..

다섯 살 아들(42개월)이 아빠라고 말한지 약 2주일의 시간이 지났다. 지난 주말에 찬 바람을 맞고 감기가 들어서 오늘 병원에서 갔다가 받아온 약을 먹고 지금은 자고 있다. 어제 일요일에는 아빠라고 얼마나 자주 불렀던가? 아빠, 아빠 ..., 어두워지기 전에 퇴근 하거나, 첫째 아들 축구 배웅 하고 돌아 오면 창문에 기대고 갓 배운 말, 아빠 아빠하고 부른다. 참 사랑 스럽다. 아직은 엄마, 아빠라고 두 단어 밖에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